제가 2002년도에 친척분(중소기업하다가 부도남)에게 명의를 빌려주어 당시 시가 3억원정도의 아파트를 사드렸습니다.(현 시가는 6억원정도) 그런데 아파트를 담보로 이 친척분이 4억원정도의 빚을 지게 되었고(저의 신용대출 3천만원포함) 이젠 그 빚을 막을길이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계속 연체가 되었다고 은행에서 저에게 전화가 오는 것도 사람을 힘들게 만들고 만약 이자를 갚지못해 최종적으로 경매로 집이 넘어가게 된다면 결국은 저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저가 처신해야 될지 조언을 구합니다.
첫째. 만약 경매로 집이 넘어가게 된다면 저의 신용상태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또 현 실거래가 5억5천에서 6억원상당의 아파트가 경매에서 부채를 갚기에 충분할지가 궁금합니다.
둘째. 또한 제가 직업상 양도소득세 면제요건(2년거주)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보유기간은 길지만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지 못할 경우 경매로 넘어가도 양도소득세를 내야 된다고 한다면 얼마정도를 내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셋째. 친척분께서는 그 아파트를 비우고 2억원짜리 전세를 주어서 일단 일부빚을 갚고 싶다는데 그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그냥 경매로 넘기는 것이 저한테 이익일지 아니면 어떻게 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일지요. 좋은 뜻에서 명의를 빌려준것이 이렇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니 참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