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상담드립니다.

<개요>
이번에 전세기간 만료로 인해 이사를 하게 된 세입자입니다.
2004년 결혼과 동시 현재 거주지(연립)에 전세계약으로 1회의 기간연장을 포함해 4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질문1>
지은지 20년이 넘은 연립에 10년이상된 낡은 보일러 입니다.
그러다보니 잦은 고장으로 이사 1년후부터 몇차례 자비를 들여 수리를 한 상태입니다.

총 17만원의 핵심부품교체등 수리비용을 지불한 상태이고 어제 임대인이 오셔서 보일러 수리 비용에 대해 환불요청을 드렸더니 살면서 고장난 보일러 수리비는 월세는 임대인, 전세는 세입자가 내는거라 하시면서 도통 얘기를 들으려 하시지를 않으십니다.

주변 부동산에 가서 문의를 해도 입장때문인지 쌍방이 협의하라고만 합니다.

저도 작은 비용의 소모성 부품교체라면 세입자가 수리해 사는게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으나 2회의 핵심부품(모터, 순환펌프) 교체 비용(15만원)까지 세입자가 지불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2>
저희 연립은 지은지 20년정도로 많이 노후되어 있어서 입주당시 자비를 들여 전체를 수리(화장실, 싱크대공사)해서 입주한 상태입니다.

다 믿은건 아니지만 주인아주머니께서 집사서 나갈때까지 살라는 얘기도 있었고, 신혼집이라서 공사를 했습니다.

한데 계약만료 1년전인 작년(3년째 거주)에 이사비용을 줄테니 집을 비워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 뉴타운 및 재발지역으로 지정되어 집값들이 많이 오른 상태거든요.

적금등 여러가지 계획의 차질이 예상되어 법적인 계약기간을 채워 달라고 요구해서 금년 계약기간까지 살고 있습니다.

어렵다고 알고 있지만 작년일이나 위 <질문1>에서 예기한 내용등 여러가지 인간적으로 괘씸한 부분이 있어서 저희가 입주당시 공사한 공사비용을 청구할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공사까지 한 상태라 집안도 같은 연립중 제일 깨끗해서 전세금도 많이 올려 부동산에 내 놓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이 좀 길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