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이사온 집에서 일주일만에 수돗물이 안나옵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잠깐 그런줄 알았는데 며칠째 물이 나왔다 안나왔다하고 또 전기도 고장이 났는지 전압기가 계속 자동으로 내려 갑니다.
집보러 왔을때도 별 문제 없었고, 집주인, 부동산 다 아무 이상없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전주인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그 사람 왈 그래서 시세보다 집값을 깎아준게 아니냐고 오히려 역정을 내는 겁니다.
분명 저는 그런 소리 못들었다고 그랬는데 자기는 분명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집값 싸다고 좋아하지 않았냐고 우깁니다.
제가 나이 38에 벌써 치매가 온 것도 아니고 그걸 기억 못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물론 집값 싸다고 좋아했던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전 싸도 계약 안했을 겁니다.
그리고 중개업자가 써준 확인설명서에도 아무 이상 없는걸로 나와 있는데 중개업자 또한 자기가 확인할때는 분명 아무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작성한거라고.. 저와 함께 직접 확인하지 않았냐고 말을 뺍니다.
이럴때 저는 대체 누구한테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