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보증금 2000에 20 월세 살고 있는데 집이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참 좋으신 분들이셨는데 이런 불상사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문제는 경매로 넘어가고 나서 월세를 내야 하는데 새집주인에게 연락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전주인에게 월세를 줄수도 없고..
뭐.. 전주인분들도 연락이 안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로 가셨는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셔서..
저는 새주인에게 어떻게 연락을 해서 월세를 내야 하지요?
자취 경력만 5년인데 월세를 못내서 괴로워하기는 또 첨입니다.
아참 그리고 월세 계약에서 2달동안 월세를 못내면 계약을 해지할수 있다는 규정이 있던데 저와 같이 새로운 주인과 연릭이 안되서 월세를 못내도 그 규정이 적용되나요?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
님의 답변 | 2008-08-04
경매 당하고 떠난 사람의 마음인들 오죽하겠는지요.
님께서는 참 마음이 착하시군요. 꼭 나중에 부자로 잘 사시겠
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경매 당해서 넘어가라고 모진 글을 쓰기도 하고
싸게 팔면 왜 안팔리겠느냐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던데,
복은 스스로 불러 들인다고 하였으니 머지않아 부자로 잘 사시
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대개 경략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입주하지 않습니다. 다시
팔게 되지요. 팔리지 않으면 곧 연락이 올겁니다.
대항력있는 임대차라면 보증금 떼일 염려는 없다고 볼 것이므로
기다리시면 나타나겠지요.
연락이 안되어 월세 밀려도 해약 사유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리 마음이 착해도 신문광고내서 경락자 찾아 월세 보내 줄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나중에 나타나서 재계약을 하자느니 비우라느니 하는 사람들도 있게
되므로 기다리셔야 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