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에 무지하다보니 이렇게 당하나 싶어 문의 드립니다.
며칠전 빌라 전세를 보고 마음에 들어 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계약서는 안쓰고 일단 가지고 있는 돈 10만원 주고 가계약을 걸어두고 계약서는 다음날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계약서 작성하면서 계약금도 10% 주기로 하고..
그런데 제가 사정이 생겨서 그 다음날 바로 계약서를 쓰러 못가고 그 다음다음날 가야될거 같다고 전화를 했더니 그러라고 해서 이틀 뒤에 부동산에 갔는데 글쎄 그 집주인이 다른 부동산을 끼고 전세 계약을 했다는 거예요.
저랑은 4천에 계약하기로 했는데 그쪽에서 4천5백을 맞춰졌데요.
그러면서 저랑은 계약서랑도 안쓴거니까 자기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그냥 제가 줬던 10만원만 돌려주겠데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계약서는 안썼어도 계약금이 갔는데 계약은 계약 아니냐고 금액 얼마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된거 정확하게 배액배상해서 20만원 달랬더니 글쎄 계약서도 안썼는데 무슨 놈의 계약이냐고.. 그냥 10만원만 주겠데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계약서 안쓰면 비록 소액이었지만 전혀 효력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