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당한 일이 벌어져 답답해죽겠는데 물어볼데가 없네요..

한 1년 6개월전에 월세를 끼고 조그만 아파트를 하나 구입했는데요

뭐 동의서 관련해서 싸인하러 오라고 해서(임차인이) 잠시 들렀다가 집이 싹 바껴있는 겁니다..

바뀐 내용의 주는.. 제가 매입하기전에도 월세를 놨던집이라 거실의 붙박이장, 싱크대, 신발장등이 흰색 계열의 하이그로브신가? 암튼 깨끗한 스타일의 붙박이 가구로 있었거든요..

근데.. 싱크대 신발장은 황색계열의 오래된 가구로 바껴있었으며, 거실의 수납장은 모두 없어져 버렸네요..

또 작은방엔 싱크대랑 같은 계열의 손잡이를 갖은 붙박이 책장이 설치되어 있고, 방이며 마루며, 무슨 액자를 그렇게 많이 걸어놨는지 할말을 잃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나하나 이게 왜 이렇게 됐냐.. 묻지만.. 원래 그랬다며 오리발을 내미네요.. 싱크대, 가구도 원래 다 이랬다, 못질은 원래 이렇게 많이 되어있었다.. 작은방에 붙박이 책장도 원래 있었다.. 무조건 원래 이랬답니다..

처음 이 집을 살때 사진을 찍을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각박한것 같아 그냥 믿고 있었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네요..

전 혹시나 제가 진짜 착각하고 있나, 매입했던 부동산에 들렀더니.. 그 집 전주인과 친구분이셨던 부동산 사장님께서도, 그 집 원래 흰색계열로 다 당신이 세를 계속 놔주셔서 기억한다고 그러시는데.. 증거를 대라는데 증거가 없으니 이걸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성깔있으신분도 아니고, 모른척하기엔 너무 억울한데, 이럴경우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