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입니다.
지난해 10월 제가 살던 아파트를 전세주고 저 혼자 살만한 소형아파트를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소형아파트의 원래 주인이 본인이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집을 싸게 파는 대신에 1년간만 자기가 전세로 살면 안되겠냐고 그러더라고요.
그쪽에서 시세보다 2천만원 가량 싼 가격을 제시를 했는데 어디 원룸에 50만원짜리 월세를 살더라도 그게 이익이겠다 싶어 그렇게 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이혼녀였는데 뻑하면 집에 이게 이상하다 저게 이상하다 핑계를 대면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아니 솔직히 원래 그집에서 쭉 살던 본인이 집 이상한걸 더 잘 알지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무튼 그래서 만나주지는 않았는데.. 암튼 본인이 심심하다 싶으면 전화해서 헛소리를 해대더군요!
그리고 제가 결국 어제 전화를 해서 10월에 전세만기니 슬슬 다른데 알아보고 나가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혼녀가 저한테 앙심을 품었는지 세입자는 1년으로 계약했어도 2년을 주장할 수 있다고 그러면서 안나간다고 하지 뭡니까.
물론 그 여자 말이 틀린거는 아니지만 이건 일반적인 전세계약이 아니라 매매를 하면서 특약사항으로 넣었던 부분인데.. 그 여자 주장이 사실인가요?
그 여자땜에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