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가 아닌 이상 당첨 가능 금액(또는 점수)을 가늠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지난 분양 사례를 보고 당첨이 가능할지, 가능하지 않을지 추측을 해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판교에 두번이나 청약을 하셨다니 잘 아시겠지만, 지난 2006년 판교 당첨 커트라인 불입액은 30평대는 1600~1800만원, 24평형은 1500~1700만원이었습니다. 따라서 판교보다는 인기가 덜할 것으로 보이는 광교는 당첨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판교가 동시분양이었던데 반해 광교는 올 12월 용인지방공사에서 분양하는 1개 단지가 나온다는데 문제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동시분양에 비해 개별분양은 경쟁률이 높을 수 밖에 없으니깐요. 즉, 당첨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장담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광교보다는 분양이 늦지만 송파신도시도 노려볼 만합니다. 아직 개별분양이나 동시분양 등의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만 청약과열이 예상되는 만큼 동시분양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판교와 비슷하거나 판교보다 약간 낮다고 할 때 회원님 정도의 불입액으로는 마찬가지로 매우 당첨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광교, 송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둘 중 어디가 되도 상관없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만약 꼭 송파로 들어가고 싶다면 광교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당첨 가능권 내 있기 때문에 청약을 하셨다 당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때는 광교, 송파 둘 다 안될 수도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말입니다.

또 내년 상반기 고양시 삼송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분양가가 95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기에 이곳도 노리는 분들이 많은데, 현재 회원님 불입액으로는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당첨은 100%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네요.

불입금액이 높은 편이셔서 서울, 수도권 웬만한 단지에는 당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분양이란게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는데요. 광교, 송파, 삼송지구 등의 분양일정이 모두 달라 회원님의 우선순위에 따라 청약 여부를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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