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초 서울 화곡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을 부모님으로 부터 증여 받았습니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6,900만원으로 신고하여 증여세를 납부하였습니다.
이후 2006년 10월에 용인 수지에 주택을 구입하여 현재 1가구 2주택인
상태입니다.
용인 수지에 있는 주택은 전세를 주고 2007년 7월에 화곡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으로 이사와서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7월에 해외에 공부하러 가는데(회사에서 보내 주는 것임)
화곡동에 있는 집을 팔고 싶은데 이경우 양도 소득세와 추가적인 증여세가
나오는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적으로 화곡동 다세대 주택은 부모님이 2004년 1.1억원에 구입하셨고
2007년 공지지가가 8,800만원이고 현 시세는 1.9억 정도 갑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면서 최소로 내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또 시세대로 팔경우 양도세는 얼마가 나오는지 계산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양도세는 중과되고, 추가 증여세는 없습니다.
님의 답변 | 2008-06-18
회원님의 경우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를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공시가격 기준에 따라 주택수에 포함이 안되는 주택이 있기도 합니다만 회원님은 해당사항이 없구요. 따라서 양도세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먼저 파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화곡동 다세대 주택의 양도세는 일단 취득가액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국세청 확인 결과, 증여 받은 주택은 증여 당시 공시가격을 취득가액으로 본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실제 취득가액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면 6900만원에 취득해 1억 9천에 파는 셈인데요. 1억 9천에서 6900만원과 필요경비를 뺀 금액이 양도차익이 됩니다. 그리고 양도차익에서 양도소득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하면 양도세 계산에 필요한 과세표준이 나옵니다. 일단 필요경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과세표준이 정확치 않은데 1억이라고만 쳐도 세율 50%를 적용하면 5천만원이 계산되네요.
이때 추가 증여세는 없습니다. 세금 관련된 정확한 내용은 세무전문가에게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