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주인 한번 잘못 만나니 이만 저만 고생이 아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전세 만기전 제가 집을 한채 살려고 해서 만기전 복비 등등 모두 당연히 제가 지불하고 집을 다른사람에게 전세를 빼겠다고 하자 집주인은 일언지하 거절을 하더군요.이유인즉 자주 이사를 다니면 집이 망가지고

또한 원래 만기에 따른 계획이 차질이 생겨서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애원을 해도 안되어서 몇달후 오르는 집값이 두려워 안되겠다 싶어 집주인에게 50만원을 사례로 지불하겠다고 하자 그제사 집을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그때까지도 좋았죠,,이리저리 집을 알아봤는데 너무올라 도저히 집을 살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기를 몇달 지방으로 떠나게 되어서 집주인에게 또 부탁을 했습니다.

근처 집을 사면 50만원을 사례로 줄려고 했는데 도저히 힘들어 지방으로 이사가게 되어서 약속했던 50만원을 좀 감해달라고 하자 30만원으로 감해주더군요,

이것도 참 어처구니 없는일이지만 그래도 만기전에 뺄려고 하니 할수 없다는 생각에 부동산에 전세를 내놓을려고 하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전세금을 1000만원 올려서 내놓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시세는 좀 올랐기는 하지만 벽지나 장판이 상태가 안좋아 금방나가지 않더군요. 빨리 방을 빼야하는 저로서는 눈물을 머금고 집주인과 는 관계치 않은 저의 에어콘(약20만원 상당)을 새로오는 세입자에게 무상으로 주는걸로 하고 계약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집주인이 너무 괘씸하다고 합니다,물론 저도 그렇고요,,조만간 잔금날과 이삿날인데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집주인에게 30만원을 주지 않고 이사나올수 있을까요?아무래도 집주인이 전세금에서 30만원을 깐다고 하거든요..일단 전세 잔금전액이 제손에 먼저 들어오면 싸움이 나더라도 안줄려고 합니다.

저역시 신체건강한 남자지만 집주인이 나이가 많아 노인과 싸우면 오히려 손해일것 같아 꾹 참고 있습니다,잠도 잘안오네요,,차라리 30만원 불우이웃돕기하는게 낫지 집주인 뱃속에 넣어주기는 정말싫어서요..

혹시 전문가분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