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은 중소형, 새아파트 위주로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대형은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점점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고, 재건축·리모델링이라는 호재가 있기 전에는 낡은 노후 아파트의 가격이 오를리 없겠죠. 실제 아파트들의 가격 움직임을 봐도 입주 3~5년까지는 꾸준히 오르지만 그 이후부터 15년 정도까지는 보합세를 이룹니다. 15년 이후부터는 리모델링 얘기가 나오면서 상승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단지에 따라 다르죠.
어쨌든 아파트 가격 움직임이 대체적으로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다고 할 때 가좌동 한신으로 갈아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급등한 것이 다소 마음에 걸리기는 하나 강북 및 서울 외곽지역 중소형 위주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투자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인천의 가격 급등세가 무섭습니다. 조금 더 서두르지 못한 게 한스러울 수는 있겠지만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지금의 가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격이 비싸다 하여 그 가격을 인정하지 못하고 떨어지기 기다리는 사람은 결코 돈을 벌 수가 없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