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올 해 10월까지인데..
4월 초까지 이사를 가주었으면 한다고 통보하였습니다.
몇 개월 전 통화를 할 땐 가능하다고 하더니..
4월 말까진 그럴 수 없다고.. 그런 줄 알라고 하네요~
그전엔 전혀 불가능하다고......
우리가 입주하려고 한다고..
4월 초가 어려우면 4월 중순까지라도 해결해달라고 했더니..
이사비용을 100만원 내놓으라고 하네요~
그럼.. 4월 중순까지 나가겠다고....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큰 소리에 이사비용까지 대라고 하네요~
자기네가 월세를 밀린 것도 있고해서 최대한 봐주는 거라고...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저희는 늦어도 4월 중순에는 입주를 해야할 사정이고,
명도소송을 하면, 3~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그 사람들이 4월 말에 비워준다해도..
그 동안 약속을 어긴 걸 봐서.. 믿을 수가 없고..
4월 말이라도 집을 비워준다는 서류상의 절차는 없는지?
또 이사비용을 내달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데..
임대차계약 해지신청이라도 해야하는지..?
그렇다면, 신청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흥분해서.. 두서가 없는데
다시 질문사항을 요약하면..
임대차 계약기간은 2008년 10월까지이고,
1. 명도소송 이외에 4월 초까지 집을 비우게할 방법은 없는지?
2. 없다면, 4월 말에 집을 비워준다는 약속을 서류상으로 남길 방법은?
3. 또 이사비용을 내달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데..
임대차계약 해지를 해야하는지.. 그렇다면, 그 방법은?
(그리고 실제 전세계약자는 그 집에 살고있지 않습니다.
위의 대화내용은 그 집에 살고있는 사람과의 일이고,
전세계약자는 대화를 나눈 사람과 내연관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
그 사람도 지금 살고 있는 그 여자에게 받을 돈이 꽤 있어서 전세금을 돌려줄 시에 자기에게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빨리 나가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좋다고...)
4. 그렇다면, 서류를 보낼 때 누구에게 보내야하는지..?
좀 복잡한 내용이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정은 상하겠지만, 소송보다는 약간의 이사비를 주고라도 합의를......
님의 답변 | 2008-02-25
# 임대차기간이 만료되기 전이라도 임차인의 차임연체액이 2기(2개월분)에 달하는 때에는 임대인은 계약을 해지(청구)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임대인의 해지청구에 임차인이 스스로 이사를 가지 않는 경우에는 부득이 명도소송을 제기하여 대응할 수 밖에 없겠으며, 동 소송에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5-6개월을 예상해야 하고, 소송비용도 예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그러므로 감정은 좀 상할 수 있겠지만, 사람을 잘못 만났다고 생각하고, 약간의 이사비용을 지급하더라도 스스로 이사하도록 합의를 하는 것이 유익하겠으며, 합의를 하더라도 불안한 마음이 있다면, 법무상 등의 조력을 받아 제소전화해신청서(제소전화해조서는 판결문과 동일한 효력이 있음)를 제출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