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파트 전세 가계약을 진행하면서 천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이틀 뒤 계약금 자금마련등의 사유로 계약해지를 하였는데 가계약금은 돌려주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저희의 불찰도 있고 미안한마음이 당연히 있지만 전세이고 가계약금액으론 사실 좀 큰 금액이라고 생각했기에
부동산을 통해서도 직접 찾아가 사정을 얘기도 해보고 편지도 써 봤지만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금 같은 동네에도 살고있고 사실 너무 화가 난 건 사실 입니다.일부 손해배상을 할 용의도 있지만 가계약금 전부를
돌려주지 않는다는건 심한거 아닌가요?

내용증명을 보내려고 합니다.

1.계약금이 부족해서 일부만 넣은 것도 아니고 선점을 목적으로 입금한 것.
2.가계약금만 교부되어도 하나의 계약이기 때문에 일방이 해제할 수 없음을 잘 알지만 본인의 채무 불이행의
문제로 계약진행이 어려운 점.(해당아파트의 근저당,향후 청약시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받아 대출이 제한적인 점)
3.가계약 당시 목적물,계약일에 대한 일부 합의는 있었으나 지급방법,잔금일 등 중요부분에 합의가 명확히 이뤄지지 않은 것.
4.가계약금을 위약금으로 한다는 특약을 하지 않은 점.
위와같은 사실로 가계약금을 반환받을 수 있었던 판례에 따라
임대인이 원상회복을 하고 손해배상을 지급할 것을 요청 함.

가능할지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