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전세계약만료예정입니다.
갑자기 임대주택 당첨이되서 3월에 입주가 가능하게되었습니다.
11월에 그 사실을 알고 중개했던 부동산에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야할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임대인은 현재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전세가 잘 나가는 지역이기때문에 별 걱정없이 다음세입자를 구할수 있을거라고 하며 별다른 문제제기없이 알겠다고 ？습니다.
그러다 1월쯤되어 집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본인이 3월에 한?嚥？나올수 없다고 하는겁니다. 12월에 한국에 왔었는데 본인에게 직접 얘기하지 그랬냐며... (당연히 외국에 있으니 우린 중개해준 부동산에 먼저 말하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었고 그게 맞는 순서줄 알았죠..)
대신 4월에 봄 휴가가 있어서 그때 한국에 올수 있으니 직접 집도 보고 여러가지 확인하고 그때가 되야 보증금 빼줄수 있을것같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저흰 처음엔 꼭 3월에 나가고자하는 계획에 차질이 없었으면 했지만.. 임대인 입장이 확고해서 4월에 보증금을 받고 그 전엔 대출 등을 이용해 이사갈 집에 잔금을 치를 계획을 다시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1월중순에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가 아닌 매매를 할 생각이라며 연락이왔습니다. 기존 거래했던 부동산이 맘에 안들었는지 새로운 부동산을 찾아서 매물로 내놓고 바로 내일 연락 주겠다고 하고는 보름동안 연락이 없습니다. 답답한마음에 카톡으로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보내놨는데 이젠 읽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고 있네요.....
저흰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다가(딱한번 부동산아줌마랑 집보러 온 사람도 있었구요) 매물로 내놓은다고 해서 그 후 부동산에서도 연락왔을때 집주인이 매물로 내놓을생각인가본데 혹시 연락못받았냐고 얘기했는데 ...부동산과 집주인은 연락이 잘 안되는듯해요.....
뭐 그러고 있는데 집주인 생각대로 4월까지 집이 안팔릴수도 있지 않나요
그냥 연락올 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는건지..3월 4월은 고사하고 이러다 계약 만료인 8월에까지 집주인과 연락이 안되면 어떡하죠 .. 아니 늦아도 4월엔 정리하고싶은데....ㅠ
집주인이 다른부동산에 매물로 집을 내놓는것과는 별도로 저희는 이 집에 들어올때 중개해준 부동산하고 연락을 취하는게 맞는거죠? 집주인이 외국에 있는것만 아니면 문제도 안될것이 뭔가 뜻대로 되지 않네요...ㅠ 어떻게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전세계약만료일 이전 이사에 관련한 문의입니다(답변)
김민서님의 답변 | 2017-02-06
안녕하세요.
별내천하공인중개사입니다.
딱한 사정에 처하시게 되었군요.
우선 현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임대차계약만료일 2017.8월.
2.2017.3월 임대주택 입주확정.
3.2016.11월 현 주택 중개한 부동산에 사실 통보.=>부동산은 계약해지 통보를 확인했음.
4.임대인은 2016.12월 일시 귀국했고 2017.3월 귀국은 힘드니 4월에 임대차계약을 새로 할 수 있다 통보받음.
5.2017.1월 임대인에 전세계약에서 매매로 전환하겠다는 통보받음.(새로운 부동산에 의뢰함.)
6.임대인과는 현재 임대인이 외국에 거주중이라 연락이 잘 안됨.
이렇게 정리가 되겠네요.
음.
1. 우선 확실히 2017.3월 임대주택에 입주하실 생각이 명확하시다면
임대인에게 서면으로 작성하여 계약해지 통보를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새로운 임대주택 입주가능한 내용을 포함하여 더이상 현 주택에서 거주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것입니다. 그 주소지는 임대인의 현재 한국 거소 주소지를 알아 내어
보내는 것이지요.(혹, 임대인의 한국 거소증이 없다면 내용증명을 작성하시고 카톡이던가 문자로 보내
놓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2. 일단 계약 해지 통보를 하셨으니 기존 입주시 부동산과 상의하셔서 전세계약이던 매매이던 (만약,
전세 계약중 매매로 전환하였고 임대인 분이 4월 귀국후 물건확인 후 보증금을 반환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면 새로운 계약이 성사 되었을 경우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 점 또한 명확히 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3월 임대주택 입주시기는 못 맞추더라도 (우선 임대차계약을 하고 1달 정도 입주를 늦출 수 는 있을 겁니다.)
4월 임대인 귀국시 보증금을 반환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3.의뢰인께서도 새로운 부동산에 현 주택을 입주시기 4월에 맞추어 매매를 진행하시는 것 또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방법이겠습니다.
4.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선 의뢰인이 계약을 해지한 다는 것입니다.
계약 내용과 달리 현 상황에 변동이 생겨 계약을 해지하고 이사를 원하시는 것이지요.
법상으로는 임대인은 임차인이 계약을 해지 통보해 온다하여도 우선 2017년8월까지는 계약 만기이니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 있으면서 새로운 임차인을 찾던가 매매를 한다던가
빠른 진행을 하면 좋겠지만 현 임대인은 별로 그런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임대인과 연락을 통하셔서 사정을 이해 받고 똑 바른 부동산에 현 상황을 잘 설명하시고
현 임대인과 연락하여 매매만 진행할 것인지 임대차를 같이 진행 할 것인지 명확히 알아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후에 임대주택의 계약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 2017.4월에는 새로운 계약이 없어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할 생각이 있나?없나?를 확인.
2.임대인이 꼭 매매로만 진행하는 것이 명확한가?
3.의뢰인은 임대인에 현 사정을 잘 설명하고 부탁하여 되도록 의뢰인의 입장에 설 수 있도록 협조와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기존 입주시점의 부동산에도 부탁을 하여 협조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만 딱히 부동 산이 책임지고 해야한다는 것은 없습니다. 좋게 말씀하시어 협조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해보십시요.)
김민서
상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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