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에 보증금 2000만원/월 90만원에 2년 계약을 맺고 현재 거주 중입니다.
얼마 전 아파트가 매매되었고 주인이 바뀌게 되어 다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현재 매매 가격에 서로 동의하고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주인이 현재의 계약 내용에 불만이 있는 듯 합니다. 보증금을 1000만원 인상하고 월세를 5만원 내리는 것을 원하고 이사비용을 부담하겠으니 이사를 권하는군요.
현재까지 월세를 밀리거나 임차인으로서 잘못한 부분 전혀없구요..그냥 현 계약대로 이곳에서 생활하고 싶습니다. 전에 살던 전세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면서 보증금을 한푼도 찾지 못한 상황이라 1000만원을 올려줄 상황도 안되고..법적으로도 현재의 계약 내용을 바꿀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새로운 주인과의 관계가 걸리기도 하고..
현 계약 그대로 살고 싶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혹시 이사를 하게 될 경우 어느 정도까지 보상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