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2억에 2년 전세 계약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도 주변 전세가보다 좀 싸게 얻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3천을 올려달라네요.



사실 그동안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전세가가 많이 올라 제가 전세든 집의 경우 2억 5천까지 합니다.



제가 들어올 때 보다 4-5천 만원 올랐네요.



집주인은 자신도 하우스 푸어 처지라 집이 안 팔려 융자금 갚느라고 돈이 모자라고.



융자금을 갚지 못하면 자기가 사는 집이 경매에 넘어갈 처지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전세든 집을 팔려고 1년 전부터 내 놓았는데



거래가 전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전세금이라도 올려야한다고 양해를 구한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전세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이사 비용을 주고 내보내고



다른 세입자를 구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상황을 보면 다른 세입자 구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전세가 귀하고



그나마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같은 평형 아파트 중에서



2억 짜리 전세는 지금 주변에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이런 경우 대처할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현재 시세보다 매우 싸게 전세를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집주인이 계약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전세가를 올리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법을 뒤져보니 임대차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5%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