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전세 5000/월 8만원의 관리비 조건으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 일전 집주인에 연락이 왔는데, 한달전에 집이 팔렸으니 새 집주인하고 잘 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주인이 바뀌어도 확정일자 받고 전입신고 하면 큰 문제 없다는 얘기를 들었긴 합니다만..

이전 주인아들 근저당이 4억8천이 잡혀있는 상태였는데 오늘 건물 등기를 떼어보니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상태이고

새주인이 건물을 매입한 후 10일 내에 각각 6천, 5억5천인 근저당을 잡았더군요..

합이 거의 10억인데.. 걱정이 되네요.(제가 생각하기에 이 건물의 매매가는 15억 정도 될 것 같은데 근저당이 10억이라니 너무 한 것이 아닌가..)

물론 새주인의 근저당 보다 확정일자가 앞서긴 하지만..

문제는 새주인이 일부러 전화를 안받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수십번 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전화를 끊어버리고,

새주인의 개인명의가 아니라 법인 명의로 구입을 했는데, 사실 그 법인은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법인인것 같고..(법인 역시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너무 불안한 마음에 전주인에게 연락 좀 해달라고 했지만

전주인 역시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내년 7월까지 계약날짜가 잡혀있는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내년에도 연락을 받지 않을 것 같고..

지금 당장 전세금 받아서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질 모르겠네요..

조언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