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5일이 만기인 세입자 입니다.

주인집의 요청으로 약 한달정도 빨리 3월 24일에 집을 비워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은 매매계약이 이루어져서 같은 날 새 주인이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잔금도 당일날 받기로 하구요



이전 주인이 워낙 진상이라 집주인의 요청으로 한달빨리 나가는데도, 다른 집을 구하는데 필요한 계약금도 못 받고 저희가 융통해서 이사갈 집을 구하고 하는 과정에서 몇번 말싸움이 있어 감정이 좋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전 주인이 저희가 이사하는 날 부동산중개인, 새 주인과 같이 와서 집의 파손/누수/ 원상복구 등의 여부를 보고 잔금을 내어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집이 오래되고, 이전 주인이 거의 손을 안봐서 많이 낡았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구조변경을 한다거나 파손을 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전 주인이 워낙진상이라 이것저것 트집을 잡을 것 같습니다.



1. 집이 매매계약이 이루어져서 주인이 바뀌는 상황인데, 이전 주인이 와서 이거 고쳐라 저거 고쳐라 말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나요? 이전 주인은 제3자가 아닌가요?

2. 매매계약시 새주인이 계약시점의 현상황에서 이상유무를 파악하고 계약하는거 아닌가요? 이전주인의 2년전의 상황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이미 새주인과의 계약이 끝났기 때문에 매매계약시점 이후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만 새 주인과 이야기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3. 만약 이전주인이 계속 이것저것 꼬투리 잡을때, 최악의 경우 열쇠를 내어주지 않고 계약서의 명기되어 있는 4월 25일까지 한달 더 살겠다고 버텨도 되나요?(물론, 다른곳에 이사갈 곳의 잔금은 집주인에게 받지 않고도 융통가능합니다)
그럴경우를 대비해서 짐도 다 안빼고 버틸생각입니다.

4. 이전 주인이 말이 안통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