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1년 12월에 전세계약으로 입주하여 현재 1개월을 채 안 살았습니다.
1층이라 그런지 엊그제 변기에서 쥐가 나와 식구들이 혼비백산 하였습니다.
그 후 한차례 더 쥐가 나왔던 흔적이 발견되어,
남은 계약기간과 상관없이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문의해 보니, 정화조와 아파트의 연결부를 검사, 보수해야 하는 문제라, 그냥 살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집주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아직 집주인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쥐에 대한 노이로제 때문에 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집을 내 놓는다고 얘기하고, 동네의 다른 아파트를 알아봐 달라고 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다른 세입자만 나타난다면, 중개수수료를 제가 부담하고서라도 집을 옮길 의도가 있는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집의 여건 때문에 주거가 어려운 경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라면 다른 위약금을 물지 않고, 전세금을 받아 나갈 수 있을까요?
아님, 다른 임차인을 찾아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제가 물고 나가야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