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권 설정(2011년 7월 9일)을 해놓은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을
실거주 목적으로 2011년 3월 3일 매매계약을 하였읍니다.
전세시세는 5500만원 정도이나 근저당설정이 되어 있어 시세보다 싼 3500에 살고 있읍니다.
참고로 현재는 7000정도 한다고 하네요

매매계약당시 우리집은 4월 20일에 비워줘야하는 관계로
현세입자에게 이사비용 100만원을 물어줄테니
약 3개월가량 먼저 집을 비워줄수 없는지를 상의했읍니다.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여의치가 않았는지(현재 전세구하기가 하는에 별따기라...)
그냥 7월까지 살겠다고 통보해왔읍니다.
그리고는 7월 9일을 기점으로 앞뒤로 며칠정도는 여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당길수는 있지만 뒤로 미루는 것은 안된다고 부동산에서 말해주었다네요
사람이 나빠보이지는 않으나 전세시장이 워낙 어렵다보니..
적은 돈을 가지고 이사갈 집을 찾기가 여의치가 않나봅니다.
100만원도 적은 돈은 아닌데 그돈을 포기한것을 보면요..

해서 저희는 부랴부랴 한 3개월정도 살 월세집을 마련해서 현재 살고 있읍니다.
물론 월세도 1년 계약이라 우리집이 나가지 않으면 1년치 월세 물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어제 현 월세집을 계약하겠다는 작자가 나섰읍니다. 7월 12일자로요
해서 세입자에게 집을 구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아직도 집을 못구했다고 하는군요..
날짜가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말이예요~
그리고는 알아보고 있는데 왜 제촉하냐고 짜증을 내더라네요.. ^^

걱정되는 것은 세입자가 꼭 집을 7월 9일날 비워줘야한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는 거죠..
해서 현재 집주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라고 부동산에서 이야기는 해놓은 상태인데요..
이것은 현재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할 수 있는 일이고..
만일의 경우 현 세입자가 집을 비워주지 않았을때 제가 떠안게될 황당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저희는 현재 월세집을 7월 12일날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고
현 세입자가 7월 9일에 집을 비워주지 않아 매매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해야하죠??
기우였으면 좋겠지만 그럴 소지가 다분히 있어보여서요..
계약기간 지나서 집을 비워주지 않으면 계약 자동연장 뭐 이런 말도 있던데..
그러면 우리는 그 집을 살 수도 없는 것이고요
이렇게 짐도 제대로 못풀고 월세집 전전긍긍도 많이 불편하고요.. ^^
손해배상 청구하고 다른 집을 알아보는 것이 나을것 같아요..
돈없는 사람 쫒아내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여러모로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 두번에 월세비용 나가고 저희도 금전적 손해가 이만저만해서 말이죠..
계약이 성사되지 못할 때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문의드리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