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6.(일)에 아파트매매계약을 했습니다(계약금 1,700만원 받았고, 중도금은 3월 3일에 3천만원 받기로 함). 계약시 특약사항에 매도인이 책임지고 세입자를 4월 6일까지 내보낸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세입자는 2009.3.5.~2011.3.4. 기간으로 전세 계약 상태였고 1월 31일에 집을 팔겠다고 구두로 통보했습니다.
계약 후에 세입자에게 집이 팔렸으니 나가달라고 부탁했더니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세입자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라고 했지만 저는 내용증명을 보내지 않고 좋은 말로 사정했습니다.
결국 6월말에 이사가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3월 3일에 매수자와 만나서 사정을 말했더니 4월 6일까지 세입자가 나가겠다는 약속을 하면 중도금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중도금을 줄 수 없다고 하면서 갔습니다. 중도금은 추후에 다시 협의한다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종이에 적고 서명했음)
그런데, 지금까지 세입자가 4월 6일까지 나가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고 있어서 중도금도 못 받은 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계약 해제될 것 같은데, 이럴 경우 1,700만원의 두 배를 변상해야 하나요?
아니면 매수자에게 계약서대로 중도금을 지불하라고 내용증명을 보내야 할까요?
해결 방법을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