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세 살고 있는 임차인입니다.



저희가 기존 집에서 2년을 전세로 살면서, 1년을 연장계약을 했습니다.

1년이 다되가던 무렵, 주인이 집을 새로 팔겠다고 약속된 날짜에 나갈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1년 계약이 끝나도 갈 곳이 마땅치 않아 7개월을 더 있고 싶다고 말 하였으나,

부동산이 제가 아닌 제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결국 약속대로 1년 되면 나가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신랑이 저보다 만만하니까 전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그 말을 듣고 집을 새주인에게 팔았습니다.



새주인이 들어오고 나서,

1년이 채 되기 전에 전화와서 약속한 날짜에 나갈거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희 신랑이 그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1년 계약만료 3개월 전.

어차피 새주인도 전세를 내놓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7개월만 더 있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차피 법적으로도 2년간 있을 수 있으니

더 있고 싶다고 말했더니... 요즘 전세값이 얼마인데 그러냐고 역정을 냅니다.

그러면서, 정 더있고 싶으면 시세만큼 돈을 더달랍니다. 7개월만 더 있을건데 말이죠...



제가 이미 1년전에 기존 주인에게 2천을 더 올려줬는데도,

새주인이 3천을 더 올려달라고 하네요.



이 시점에서 궁금합니다.

제가 원래 계약은 1년으로 했지만 기본적으로 전세는 2년이 기본이니

이제와 더 살겠다고 하면 문제가 되나요? (사실은 7개월만 더 살고 싶습니다.)

1년계약 완료되기 3개월 전에 더 살고 싶다고 새주인에게 통보했구요...

새주인은 저희가 1년만 채우고 나갈줄 알고 구매했다며 저렇게 돈을 더 올려달라는데...

법적으로 이때 저희가 더 거주해도 문제가 되나요?



저희도 신랑이 나가겠다고 말을 내뱉는 바람에 돈을 더 올려줄려고 하는데,

7개월만 더 살고 나갈건데 3-4천을 올려주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