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세계약을 하고 계약금(1천9백)을 지불한 상태입니다.

올 3월에 이사갈 계획인데 오늘 sbs뉴스에서 저희가 갈 곳이 부실공사로 보도되었습니다.

집 안에 물이 새고 곳곳에 결로 현상으로 곰팡이가 폈으며 세탁실은 얼었고 베란다 벽엔 두꺼운 얼

음이 얼어져있었습니다. 지은지 2년 밖에 안 된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 너무 심란합니다.

요즘 전세대란이라 저희가 집 보러 갈 때도 집 안을 꼼꼼히 살펴보기보단 집이 나오는 족족 빨리 계

약하는 게 대세란 말에 저희가 집 안을 꼼꼼히 살펴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2년된 새 아파트에 수

리할 게 어디있겠나 싶어 꼼꼼히 보지 않았던 이유도 있습니다.

그런데 업체의 부실시공... 정말 난감하고 업체측의 답변엔 너무 황당했습니다.

거기가 서울 다른 지역보다 3-4도 떨어지는 기온이라 더 그렇다는데 그럼 이 곳 보다 더 추운 강원

도 아파트는 다 그런지...

이런 이유로 만약 저희가 갈 집이 다행히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불안해서 가고싶지가 않습

니다.

전세계약금 반환되는지요?

그리고 저희측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또 손해를 본다면 얼마정도 보는지 가르쳐주세요.

이런 쪽으론 너무 몰라서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