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일 전세금 6500만원짜리집을 돈이 조금 모자라 5500만원에 월10만원으로 하여 24개월분
240만원을 선납후 계약을 하였습니다.만기시점에 연락이 없어 자동연장이 되는줄 알았으나 계약만료 하루전에 주인이 연락이 와서 보증금의 차액인 1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여 회사원인 저로써는
다른 방법이 없어 10년 만기가 된 보험을 해약하여 즉시 지급을 하고 6500만원에 재계약을 하였습니다.하지만 집주인은 부동산 직인이 찍힌 계약서를 가져와 저와 집주인이 날인을 하여 재계약을 하였으나 등기가 공동명의로 되어있는줄 모르고 집주인의 배우자(공동명의자)의 도장은 날인을 하지 못한채 계약을 하고 확정일자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집주인이 전화와서 미안하게 되었다며 개인채무(대출) 연장을 하지못하여 집이 이번주에 매가 들어가게 되었으니 집을 저보고 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돈이 없으니 살수가 없다고 하자 이제라도 말해준걸 고맙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나쁜맘을 먹었으면 경매진행될때까지 가만히 있을수가 있었다고...
현재 제가 살고 있는집은 전세권설정도 안되어있고 신협에 7000만원(채권최고액 9100만원)으로 근저당이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근저당 7000만원에 저에 보증금 6500만원을 합쳐서 1억3500만원에 매매를 하라고 합니다.
현재 시세로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금액이며 평수가 34.24제곱미터이며 대지지분은 27.85제곱미터입니다.그래서 매입을 할경우 너무 평수가 작아서 나중에 팔려고 하면 나가지도 않고 손해도 클것같습니다.
집주인은 저에게 재개발이 곧 될꺼고 지하철도 들어올꺼니 사두면 큰이익을 볼수있다고 합니다.
제가 10년을 모아서 마련한 보증금인데 너무 청천벽력같은 이야기에 오늘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제가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야하는건지 아니면 경매후에 배당을 받고 손해를 봐야하는지 이런 방면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저혼자 생각하기에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지금 살고있는 건물이 총4층에 1층 주차장,2층 3가구중 이미 2가구는 매매됐고,3층도 3가구중 2가구는 매매됐고,4층은 2가구중 1가구는 매매가 됐습니다.
경매도 근저당권자가 하는게 아니라 개인채무로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에서 들어오는거랍니다.
제가 최대한 손해를 덜 보는 방법이 뭔지좀 알려주세여
정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