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동7단지 20평에 전세로 거주중입니다. 2년전보다 전세가가 많이 올라 지금은 약 1억 8천 정도 한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이번에 재계약시 오른 시세를 반영해달라고 하여 저는 차라리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것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물론, 전세금을 올려줄 수도 있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고, 인근 오피스텔은 목동의 장점을 그대로 누리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크게 부담가지 않은 수준이며, 향후 투자수익도 기대해 볼수 있고, 전세와 달리 기간에 제한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입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향후에 시세가 오르지 않아도 임대가 잘 되기 때문에 크게 손해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문제는 사려는 오피스텔이 같은 평형 매물중 가장 높은 가격(주식으로 말하자면 신고가, 2억4천)으로 나와 있고,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가격은 침체인 반면 오피스텔 가격은 꾸준히 오른 상태이며, 매입을 위해서는 1억 이상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포신도시에 아파트가 있으나 본전 생각에 팔지못하고 보유중인 상태에서 추가대출을 얻어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어떤 말씀도 좋으니 이런저런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아내는 오피스텔이 마음에 들어서 웬만하면 계약하자고 합니다. 당장 추가로 나가는 이자에 대해서는 생활비와 교육비를 아껴서 살아보자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