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선친미 물려주신 임야가 약 10만 평 정도 있습니다.

원래 전에는 목장을 하던 부지였는데, 그만두게 되면서 현재는 빈땅입니다.

근데 어느날 무슨 개발업한다는 분들이 와서 골프장을 짓겠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이렇게 나줘서 내라는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금액이 커서 계약금 10%를 내기는 약간 모자르다는 사정을 하더라구요.

거기에 사용승인이라는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자기네나 골프장 사업계획서가지고

시공사랑 은행이랑 전부 섭외해 놨다며 일단 계약금만 받고 사용승인을 해주면

그걸가지고 구청에가서 뭘 하고 그리고 중도금 잔금도 지불 할 수 있다면서요.

물론 계약서 상으로 문제없이 처리하면되겠지만 워낙 액수가 크다보니

만약에 제때 돈을 못받거나 소송이 걸리면 정말 엄청나게 신경쓰이게 될거 같아서요.

사용승인 이라는게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죠? 그리고 보통 이런 매매는 거래가

어떻게 되나요? 그냥 아파트가 아니고 땅이라서 전혀 모르겠습니다.

왠지 오는사람마다 다 사기꾼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