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제가 입주해있는 상가의 건물이 경매중입니다.
경매기일이 많이 경과해서 내야할 월세가
임차보증금을 초과했습니다.
당연히 건물주인에게 임차보증금을 초과한 월세는 지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건물주는 A 회사입니다. 현재 부도가 나서 법원에서 청산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법원의 청산인들이 월세를 받으려고 하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상담을 신청합니다.
제가 입주해 있는 건물은 앞쪽의 큰 상가와 연결된 통로가 있었습니다.
앞쪽의 큰 상가는 원래 우리 건물주인 A회사가 운영했었습니다.
A회사가 앞쪽의 상가를 운영하면서 뒷쪽 건물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A회사의 부도로 앞쪽 건물의 위탁경영권을 잃고
상가 소유주가 직접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앞쪽 상가 소유주는 저희 건물이 경매에 들어가자 통로를 막았습니다.
목적은 저희건물을 낙찰받기위함과 새로운 낙찰자에게 오해를 줄
우려가 있어서 통로를 막았다는것입니다. 물론 그 통로는 그들이
임시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앞의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로변에 접해있는 건물입니다)

앞의 통로가 막혀서 우리 건물로 들어오려면 한참을 돌아서 들어와야
합니다. 당연히 문을 닫아야할만큼 손실을 보고 있지만 새로운
건물주인이 오면 영업환경이 좋아질것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월세를 지급하지 않더라도 현재 손실을 보고있는데 월세를
청산인들에게 지급해야하는지 답답합니다. 건물주의 부도로 제가
손실을 보고있는것은 월세에서 조정이 안되는것인지요.
많이 답답해서 상담을 신청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