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마천동 신동아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단지가 작은 나홀로아파트지만 남편 직장이 수원인 관계로 서울입지
중 가장 교통상으로 가깝고 송파구의 프로미엄과 미래가치를 두고
32평을 구입하여 생활하기 불편없이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거여마천 뉴타운이 발표되면서 호황을 누리다가 지금은 아주 조용합니다.
아이들이 커가고 강북쪽 뉴타운과 한강르레상스라는 서울시 주택정책을
보며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로선 교육여건도 좋지 않고, 뉴타
운 인근이지만 나홀로 아파트라 가격탄력을 그리 받을거 같지도 않고 지
은지 10년째 접어드니까 새아파트로서의 매력도 거의 잃은 거 같고..
2007년도 부터 강북쪽, 서남쪽 재개발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싶지만
남편은 늘 집값 앞으로 떨어질거라며 절대 이집은 그래로 두고 오피스텔
같은 소액 투자처를 알아보라고 합니다. 저의 지금 생각으로도 현재 거래
가격으로 매매하기엔 손해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아쉽지만
지금 매도하여 교육여건이 좋은 잠실쪽으로 전세를 가고 여윳돈으로
강변 유도정비구역 지분을 사두는 게 장기적으로 이익이 클것으로 보이고
...고민이 많습니다.
사실 남편이 옳을지, 저의 판단이 옳을지 확신이 서지 않구요. 재개발은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