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현재 안양비산동 삼성래미안 32평형을 4억4천에 2005년 5월 매입하여 살고 있습니다.
한때 6억까지 올랐지만 경기불황과함께 4억정도까지 많이 떨어졌다가 현재는 4억중반에서 5억정도까지 회복한 상황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동은 동이나 층으로 따지면 가장 로얄동 로얄층 남향입니다.) 그리고 확장 및 실내인테리어에 전주인이 2천만원 이상 공을 들여서 다른집보다는 훌륭한 편입니다. 현재 2억5천정도 담보대출이 있습니다.

최근에 갑자기 몇천만원(3-5천만원)정도 돈을 마련해야하는 사정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집을 옮기지 않으면 마련하기가 힘든상황이라서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4년가까이 이자내면서 살아왔는데 별매매차익없이 팔아야는지 아님 그래도 한번정도 더 반등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매도해야할지.. 판단이 안되네요.

그래서 아래선택중에 고민입니다.
첫째, 지금 안양 아파트를 팔고... 다른곳으로 평수를줄여서 살아야는지
둘째, 지금 아파트를 팔고... 다른곳에 전세를 살아야는지
셋째, 지금 아파트를 전세를 내주고... 다른곳에 전세를 살아야는지

저의 직장은 현재 부천이라서 안양서 부천까지 자가용 출퇴근중인데요. 와이프는 안양을 전세를 주고 부천상동으로 전세를 가자고 하는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아파트가격이 오르면 2년정도 있다가 팔아서 적당한곳으로 평수를줄여서 사자고 하구요.

그런데 대출이 많이 껴있어서 전세로 내놓아도 쉽게 누가들어올지 모르겠고... 전세기간 만료시점에서 혹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판단이 안됩니다. 오히려 비산동 지역이 별호재가 없어 더이상 오를거 같지 않다면 차라리 매도하고 다른곳을 사던 전세를 살던 하는게 더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또 한가지 아들녀석이 일곱살이라서 이제 학군도 고려해서 이사가야는데 사실 평촌 귀인동쪽으로 갈까 생각해봤는데 그쪽은 현대홈타운 24평외엔 적당히 갈곳이 없더군요.

아니면 상동으로 가야는데 그쪽이 학군같은것이 어떤지도 잘 모르겠구요.

너무 복잡한 질문같은데...
1. 지금제가 사는 비산동래미안.. 의 향후 가격이 오를 여지가 있을까요?
2. 이곳을 팔게된다면 부천상동이나 아니면 안양주위의 아파트를 평수를 줄여서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전세로 살면서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려야 할까요?
3. 이곳을 팔지않게된다면 전세로 놓고 전세로 가는것에 큰어려움은 없을까요? 어떤게 현명한 판단이 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