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은 2천이 있는데 전세 약 1억 3천과 대출 1억 8천 정도를

맞춰 합계 3억 3천 짜리 집을 사시겠다는 취지로군요.

3-4년 후 시댁과 의논해서 돈을 좀 얻어 낸 다음 입주하시겠다는

계획이시고,

이런 계획은 보통사람은 절대로 세울 수 없는 계획이지요. 처녀라면

꼭 필자의 며느리가 됐으면 좋겠고 님과 같은 비서를 구하고 있는

중이기에 우선 마음에 듭니다.

돈 2천은 있으나 마나하기 때문에 결국 손가락을 빼놓고 집을 사시

겠다는 취지인데 넉넉잡고 한 달에 대출이자 100만원씩 이상없이

여유있게 부을 수 있다면 저질러도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출을 먼저 뽑고 나서 전세를 놔야 하는데 매도인이 승락을 해

줄지 모르겠네요. 중개사님과 의논해 보시고 절차상 가능하다면 한 번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주민등록을 먼저 옮겨 두시고 대출을 뽑아 중도금으로 지불하되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뤄야 하므로 소득증빙이 충분하면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질문에 100이면 100사람 다 미쳤다고 하겠지만 옛날 필자가 써먹었던

방법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출규제 때문에 잘 먹히지 않을텐데--


수원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학. 생활법률학)
수원 세인종합법률사무소 국장
내 집 마련 아카데미 회장
011-262-4796. 031-213-4796
http://club.r114.co.kr/yjw/
yoon3668@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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