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부동산에서 당진토지분양을 한다기에 고민되어 문의드립니다..
송악면가학리에 위치한 준보존산지,계획관리지역 임야인데요,평당 63만원에 분양을 하고있는데 공시지가는 현재14만원입니다.
부동산에선 그 지역이 앞으로 3년 정도후 보상을 받을 땅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보상가는 공시지가가 아닌 실거래가에 가깝게 나올거라며 앞서 개발에 들어간 인근 토지보상가가 대략 250만원선에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정말 보상가가 공시지가가 아닌 실거래가에 근접하게 나오는지,,또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지부동산에 알아보니 그쪽 시세가 대략 30-40만원선이라는데 사실 현지부동산보다 분명 비싸게 팔거라는건 알고있지만 자금이 적어서 분양받는 식 아니면 투자가 힘든지라 다소 비싸게 사더라도 보상만 잘 받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현재 공시지가 14만원이고 현시세30~40만원대인 매물을 3년 이후 보상받을 목적으로 63만원에 매입하는 것, 정말 바보같은 짓일까요?
3년뒤에 3배이상의 이익금이 보장되는 부동산투자
김재숙님의 답변 | 2009-10-10
hji216님 안녕하세요. 우리부동산뱅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영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토지수용의 보상가격은 사업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금액을 정하는 기준은 2개의 감정사가 평가한 평균가격으로 보상을 합니다. 갑자기 오른 지역이 아니라면 대략 실제거래가격의 70%~100%의 금액으로 보상을 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분양하는 토지라면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건축을 할수 있도록 토목공사가 완료된 상태를 말하는 것 같은데 인근의 유사한 임야의 시세가 3~40만원이라면 개발비용 및 이익금을 포함하여 63만원에 분양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3년뒤에 3.3㎡당 250만원의 보상가격을 받을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매입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투자자금이 적어 분양하는 토지를 사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으며 3년뒤에 3배이상으로 수용된다는 것 또한 일반적으로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hji216님의 마지막 글귀가 맞을것으로 판단되니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온라인상에서의 답변은 한계가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중개 실무에서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매매가격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 만큼은 행복한 날 되십시요.
김재숙
상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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