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이 계약 당시에는 이사비 백만원을 제가 드리는 조건으로
10월초까지 집을 비워주기로 했다가 갑자기 요즘 태도가 돌변하여
조기 이사는 커녕 계약만기 이후에도 몇달간까지 더 살겠다고 합니다.
그 기간도 처음엔 두달이다가 다시 한달이다가 다시 또 두달이다가
도무지 종잡을수도 없네요.
몇달 더 살겠다고 하는걸 억지로 쫓아내지도 못하겠고
다만 지금 받는 월세 수준이 현재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낮아
11월 23일 계약 만기 전에 재계약을 해서 다만 몇달간만이라도
월세를 높여 받을려고 합니다.
현재는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2백만원인데요.
(원래는 보증금 5천이였는데 이전 집주인이 가까운 친적이라서
보증금 삼천만원을 중간에 빼줬다고 합니다)
주변 시세는 아무리 못해도 전세가 3억 5천 정도 하기 때문에
보증금 2천만원은 유지하고 월세는 330만원으로 받고자 합니다. (65% 인상)
월세는 높이는 이유는 원래 주변 시세만큼은 저도 받고자 하는 부분도 있고
또 월세가 높으면 아무래도 이분들이 빨리 나가지 않을까 싶은 부분도 있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분들 때문에 손해 입은 부분도 있어서 입니다.
(저도 지금 전세를 살고 있고 만기 문제 때문에 원래는 이번 10월에
이사를 했어야 하는데 결국 계약 연장하고 제가 나중에 전세 빼서
나가는 걸로 재계약을 할 예정입니다.)
임차인과 유선상으로 좋게 해결하고자 수차례 노력했으나
도무지 말도 통하지 않고 저도 이미 손해를 어느정도 감수했건만
이사람들은 정말 자기네들은 십원 한장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네요.
쉽게 말해 나는 내가 살고 싶은만큼 살다가 나 편할때 나갈테니
너는 억울하면 한번 뭐 할수 있나 해봐라 식입니다.
문의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1. 이번 계약 만기후 월세를 높여서 재계약을 하고자 하는데
금액 인상 폭이 높아도 상관없나요?
2. 이들이 재계약 요구에 지속 불응시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 일단 내용 증명을 보낼 예정인데 재계약 불응시 그걸 근거로
제가 나중에 이사람들 나갈때 보증금에서 인상된 금액만큼을
제하고 줘도 상관없나요?
3. 강제 퇴거 조치라는게 있던데 그건 어떤 행정상의 절차를 걸쳐야 하는건지요?
- 오죽 했으면 이런것 까지 물어 보겠습니까.
정말 저도 좋게좋게 해결하고자 저도 손해 좀 보고 어떻게든 맞춰줄려고 했는데
정말 제가 집주인이 맞긴 맞는건지...손해는 다 나혼자만 다 보고
싫으면 말라 식이니 집주인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좀 여쭙고자 합니다.
계속 통화를 해보니 정말 아주 고약한 사람들이 걸린것 같아서 참 난감한데요.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