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워낙 가진돈이 없어 미분양 아파트를 알아본건데,(총 자산 1억 2천)
김포 양촌 자연앤(분양가 2억 4천정도) 미분양 아파트와 둘중에 생각하다
당동 자연앤이 경의선 전철역이 생겨 더 괜찮을듯 하여 선택했습니다.
저희는 실수요가 목적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투자가치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번주에 당동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가 될꺼 같다고 하여 해약할까하다
더 생각해보기로 했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당동과 양촌 둘다 아닌지,
김포 한강신도시 kcc건설 아파트(24평)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에 청약하는것이 더 나을지....
고수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제발~~~~~~
당동도 좋고 금촌도 차선으로~
님의 답변 | 2009-06-18
파주 금촌의 현업 공인중개사 입니다.
문산 당동이라 반가운 마음에 답변 달고 갑니다.
당동에서도 경기도시공사의 자연앤이라면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문산역과도 가까워서 문산이 우선이라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는 개인적인 관심지역이 아니라 비교는 생략합니다.)
그런데 문산이라는 특수성을 좀더 사려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산은 파주 북부 거점 도시로서 장차 발전 가능성은 무한입니다.
그런데 무한이라는 의미는 제가 생각하기에 토지시장을 의미하는 것이고
아파트는 일정정도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겠지만 대폭적인 가격 상승은 어렵다는 것이 사견입니다.
지역적으로 서울과의 위치, 남북관계의 최접점 지역 ...
물론 엘지전자를 비롯한 첨단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유수 기업들이 몰려오는
3년 이후의 문산을 상상할 수는 있습니다만,
선유지구 등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물량을 예상하면 단기간에 상승 여력은
그다지 밝지않다는 것입니다.
파주지역이라면 금촌을 대안으로 제안해봅니다.
금촌역 도보 역세권인 신안실크밸리1,2 가 있습니다.
1은 현재 입주 대기중이고 2는 내년 이맘쯤 입주 예정입니다.
물론 가격은 같은 평형대로 3억이 약간 넘습니다.
아직 프리미엄은 형성되지 않았으니 매수적기라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기존의 금촌 시내 아파트라면
재개발 예정지구와 인접해있는 팜스프링을 검토해보시길 권합니다.
10년 넘은 점과 구조적(!)인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만,
금촌역 도보권으로 3천세대의 대단지라는 점과 아직까지 낮은 거래금액이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금촌시내는 금촌역과 금릉역 두곳에 역사가 있으며
이곳에서 도보 역세권의 24평 아파트는 약 2억 내외로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런 곳을 직접 목표로 삼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하(운정)신도시의 유수의 아파트 단지도 제안해볼 수 있지만
너무 범위가 넓고, 현재 교하(운정)는 상승중에 있다는 점이 시기적으로
늦은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