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와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땅투자 관심도 고조
- | 2013.05.22 | 조회 3,556 | 추천 0
오는 8월 충주 탄금호에서 열리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중이 빠르고 편리하게 경기장을 오가도록 대회개막 전 진입도로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도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경기장 진입을 위한 도로 11개 노선을 지정하고 한국도로공사·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선수단과 수도권 관중의 접근성을 위한 수도·경기권노선은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충주-상주)와 동서고속도로(평택-음성-충주), 국도3호(장호원-주덕-충주-문경)·38호(장호원-목계-제천) 등 4개 도로를 지정했다. 충남·호남권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 국도 36호(청주-음성- 충주-단양)를 이용한 3개 노선, 경상권과 강원권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3호·19호·38호선 등 4개 노선을 선정했다. 도는 11개 노선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4개 노선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회 이전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충남·호남권이 주로 이용하게 될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구간은 현재 91%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소분기점-충주분기점(북충주ic) 구간을 오는 7월까지 조기 개통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중이다. 강원권과 경상권이 이용하게 될 용두-금가 국도대체우회도로는 현재 98%의 공정을 보여 6월 준공될 계획이며 83%의 진척도를 보이는 가금-칠금 국지도 공사는 7월중 아스콘 포장 및 안전시설을 완료하고 8월중 임시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의 주 진입로 역할을 할 북충주 ic-가금 국지도는 2011년 5월 착공해 토공·구조물공을 완료하고 교량 5개소 중 2개소 공사를 남겨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7월부터 아스콘을 포장해 8월 중 임시 개통한다는 목표다. 북충주ic-가금간 국지도는 당초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잔여사업비 184억 원을 전액 확보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이 개통되면 대전·충남·경기·전라권에서 충주·제천 등 북부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