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값이 오를지 내릴지, 그럼 사야 되는지 팔아야 되는지 다들 고민이 많으십니다.

많이 빠진거같아서 살려고 하면 언론이나 주변에선 '경기가 이런데 무슨 부동산이냐, 하우스푸어가 소유한 집이 경매로 나오기 시작하면 더 빠질거다, 일본처럼 고령화사회 진행되면 한국집값은 아직멀었다…'라고들 합니다.

그동안 집값오르기 기다리다 지쳐 팔려고 하면 '여태까지 기다렸는데 아깝지 않냐? 그동안 많이 빠졌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없을거다, 부동산대책도 나왔고 경기도 좋아지기 때문에 이제부턴 오를거다…'라고도 합니다.

아파트값이 오른다는 사람도, 내린다는 사람도 모두 나름대로 수긍할만한 근거가 있고, 들어보면 다 맞는 얘기입니다. 그럼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

결국은 아파트를 가진 사람이나 아파트를 살려는 사람 본인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사심없이 있는 그대로 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가 있으면 더욱 좋구요.

아파트값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소위 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살려는 사람이 원하는 아파트가 몇채인지)와 공급(팔려는 사람이 원하는 아파트가 몇채인지)'으로 귀결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론을 가지고 얘기하기 시작하면 가뜩이나 머리 속이 복잡한데 골치거리를 추가하는 셈이어서 여기서는 그림을 보고 간단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참고자료를 제시해봅니다.

[ 양천구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및 전세가격지수 전년대비 등락율 ]

위 자료는 kb국민은행에서 매달 발표하는 지수를 가지고 만든 그림입니다.(현재 2013.3월 자료까지 발표)

우선 목동아파트 매매가격 7~8년전에는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고꾸라지기 시작하였고, 몇년전 잠시 반짝하나 했는데 그냥 잠시 '반짝'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전세가격은 중간에 잠시 주춤한 것을 빼놓고는 계속 '고고'입니다. 전세가격이 오르는 걸 놓고 각종 부작용 등이 언급되면서 말들이 많았었습니다.

이제 간단히 결론만 얘기해봅니다.

우선 그림을 보면 최근 상대적인 하락세는 주춤한 모양입니다. 여기에 며칠전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부동산대책의 세부내용이 확정된게 아니라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 덜하지만 조만간 세부내용 및 대상이 정해질 것이고, 그 효과의 크기는 아직 짐작하기 힘들지만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킬려고 하는 것이 아니므로) 매매시장에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동안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동떨어진 움직임(전세가격은 오르는데 매매가격은 하락)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같이 수렴할 수 밖에 없는데 오른 전세가격이 내리기는 힘들거고, 그러면 매매가격이 전세가격을 따라가는 희망석인 전망을 해 봅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나 매매상담은
목동대승부동산으로 문의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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