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2.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이번 총선 둔촌주공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작용



선거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상관관계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의 예상대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특수는 없었습니다. 가격이 안정되다 못해 하락 장세에 침체 시장을 보이는 지역이 허다했습니다.


4.11 총선 전의 공약이 서민주거안정과 복지정책이었지만 서민들이 이번 총선 이후 정부와 정치권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거역풍을 이유로 부동산 개발 공약이나 부동산 규제완화책이 없었던 만큼 부동산 거래활성화에 대한 그들의 기대는 진지하다 못해 간절한 소원이 되었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국가 경제활동의 중심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우리나라 경제활동 깊숙히 자리잡고 있어 거래활성화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활성화는 비단 부동산 시장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경제 전반적인 부분에 숨통을 틔워주는 거시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꽁꽁 얼어붙다 못해 불씨마져 꺼져 들어갈 지경이었지만 총선 이후로 미루어 왔습니다. 일단은 총선 이전부터 국회에 표류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완화 등에 관한 정책들을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외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등록세 한시 인하 조치, dti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은 여야의 대립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부동산 시장 상황이 적어도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만 총선이 끝난 첫 날 대기매도자도 대기매수자도 정부도 정치권도 부동산에 대한 언급은 한 마디도 없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눈치를 살피는 대기매도자와 대기매수자들,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 고민중인 정부···서민주거안정과 복지정책을 우선으로 내세웠던 만큼 그것들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부동산 거래활성화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복지정책도 서민주거 안정도 재원이 마련되야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4월 12일 둔촌주공 부동산 시장 분위기입니다. 매도문의도 매수문의도 없이 조용하답니다. 아직은 이렇다 할 부동산 정책을 기대할 단계는 아닙니다만 어찌나 조용한지 마치 폭풍전야 전의 미묘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집을 팔아야 될 매도자도 집을 구입할 매수자도 이번 총선이 둔촌주공 부동산 시장에 긍적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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