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9.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전셋값이 집값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것


'한가위' 하면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보름달, 송편, 추석빔, 성묘, 차례...등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어른이 되니 떠오르는 생각도 달라지네요. 누구에게 무엇을 받아 즐거워하기 보다는 아랫사람에게 그리고 윗사람에게 베풀어야 하는 어른 노릇이 쉽지는 않은듯 생각이 많아집니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무척이나 분주한 시간을 보내리라 생각됩니다. 물가상승율이 높아 상대적 비용 지출이 높으리라 예상됩니다.

예년 같으면 추석전 부동산 사무실은 무척이나 분주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추석 전후로 바닥을 치고 상승세를 탔던 부동산 사이클을 아는 투자자들이 명절전에 서둘러서 집을 구입했던 기억입니다. 추석이 지나면 어김없이 올라있곤 했으니까요.

이번 추석은 지난달 미국 금융쇼크의 영향으로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슬금슬금 매수세가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비록 급매물에 국한된 것이지만 9월 9일 현재 4건이 거래되었습니다. 재건축후 차익 실현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매수를 한 것입니다. 현금자산 보유자들의 대부분은 주식은 위험 부담 높고 은행 이율은 생각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더군다나 주식시장이 불안전한 요즘엔 부동산 투자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 전셋집 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수요 공급의 법칙'에 의해 전셋값 상승폭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셋값이 집값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앞으로 내집마련을 염두에 둔 대기매수자 여러분들은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승된 전세금을 올려주고 전세로 눌러앉는 것이 과연 나에게 얼마만큼 이익이 되는지를 짚어 넘고가야 할 때입니다.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현재가치가 저평가된 지역이라면 매수를 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시적 취·등록세 감면 부분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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