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1.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팔 때 수익이 나면 성공투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더울 일만 남았습니다. 무더운 열기를 순간 순간 식혀주던 장맛비가 그리울 지경입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라더니 인간이 간사한 동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햇볕 쨍쨍한 날 뽀송뽀송한 수건 쓸 수 있어서 좋고 까슬까슬한 이불 덮고 자는 기분이 좋습니다.

요사이 급매물이 소진된다는 소식입니다. 강남재건축을 중심으로 싸게 나온 매물은 팔린다는 소식입니다. 재건축을 앞둔 둔촌주공도 매한가지입니다. 아주 조금씩 움직임이 보입니다. 저가매물만이 팔리고 있습니다. 바닥을 찍은 것인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지만 시장에 있던 한 두건의 급매물은 이미 팔리고 없습니다. 매수자도 많지 않고 추격매수는 더더욱 없는데도 매수자가 원하는 급매물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급매물이 아닌 저가매물이라고 봐야겠지요.

매매시장은 일부 급매물만 팔렸을뿐 여전히 일어설까 말까 또와리를 틀고 가부좌 자세입니다. 부동산 침체기가 길었던 탓에 매매가격이 많이 빠졌습니다. 전세가 대비 매매가를 생각하면 분명 집을 살 때 입니다. 매도자들은 양도세 거주요건 완화로 비과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 장만할 집의 취득세 감면 시한이 연말까지입니다. 생각만 잘하면 이중으로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직 시행전이지만 규제 완화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정책이 집값을 올려줄지 내려줄지는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기 전에 결정을 할 사람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바닥타령에 상투타령에 여러번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 말씀입니다. 조금은 아쉬운듯 무릎선에서 어깨선에서 사고 파는 것이 투자자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들보다 더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닥가격이 미치치 못한 가격에 사더라도 팔 때 수익이 나면 성공투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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