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는 투자원칙 준수


이제는 정녕 봄인가 봅니다. 둔촌주공 아파트에도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던 꽃소식이 들려 옵니다.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 버린줄 알았는데 바로 발밑으로 성큼 다가왔네요. 아니나다를까 아파트 담장가에 물오른 개나리가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릴듯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더딘 꽃소식이 야속도 하겠건만 봉우리 진 꽃망울을 보는 순간 봄날 눈 녹듯이 녹아 버립니다.

엊그제까지 북적이던 시장 맞습니까? 북새통을 이루던 시장이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부동산 정책 변수에 대한 '반짝 장세' 라고 진단한 부동산 전문가들의 말이 맞아 떨어진 것일까요? 줄을 잇던 매수문의도 뚝 끊겼습니다. 투자가치는 알지만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 분위기 입니다.

보수적인 매수세에 매도호가를 올려 버린 집주인들은 또한번의 기회를 잃어버린 샘입니다. 꼭 팔아야만 하는 집주인들은 망연자실(茫然自失) 입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는 투자원칙은 알지만 조금 욕심을 부린 것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순간의 결정으로 수익율이 정해지기에 너무 신중했던 탓입니다.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매수싯점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매도싯점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시장입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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