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7.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예상적중, 전세값 초강세로 수요자 매매시장으로 유입중입니다.


출근길에 옷깃으로 스치는 상큼한 바람이 기분 좋습니다. 아직은 차가운 기운이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는 바람입니다. 어디 새순이라도 돋았나 유심히 살피면서 기웃거렸지만 아직 봄의 전령사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네요.ㅎㅎㅎ 아마도 대동강 물이 풀리고 개구리가 폴짝 튀어 나온다는 우수(雨水) 경칩(驚蟄)이 지나야 되려나봐요.

2월 들어 한동안 뜸했던 둔촌주공 부동산시장이 날씨 풀리듯이 술술 풀리고 있습니다. 어제(2월 16일) 하루동안에 무려 4건의 매매거래가 되었습니다. 시장에 출시된 매물중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 되었으며 2월 17일 현재 총 8건이 계약 되었습니다.

전세값의 초강세를 미루어 보았을때 분명 매매시장으로의 수요자 유입이 불을 보는 뻔한데 어쩐지 이상하다 했었습니다. 역시나 예상 적중입니다. 전셋값 상승 = 매매값 상승의 방정식에 정석으로 접목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공식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전세난→ 전세값 상승→전세가율 상승→매매수요로 전환→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택수급 예측을 하지 않고 수수방관 각자의 잇속만 챙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사이클이 수학공식만큼이나 어려운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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