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8.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둔촌주공 매매시장 관망세, 전세시장 활발


1월 한달은 유난히도 추웠습니다. 엄동설한(嚴冬雪寒)의 한파가 이런것이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할까요. 옛 어른들께서는 시절 좋은 세상에 태어난 젊은이가 엄살이 심하다고 하시겠지요. 견디기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추웠다는 뜻입니다.

그러던 것이 봄기운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풀렸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턱하니 버티고 있을 꽃샘추위를 모르는바 봄이 온듯한 착각에 빠져 날아갈듯한 기분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따사로와 움직이기 좋은 날씨이지만 둔촌주공 매매시장의 분위기는 잠잠하기만 하답니다. 엎으로 부동산 시장에 미칠 각종 변수에 대비해 관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3월말 종료되는 dti 규제완화 지속여부, 금리인상 여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여부, 16일 발표되는 가락시영 종상향 심의 여부, 지구단위 계획안 변경 앞둔 개포주공, 압구정의 기부채납 비율등 개발 계획 등의 발표 여부가 둔촌주공에 미칠 파급효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주택공급 물량 부족, 전세수요 증가, 전세값 상승 등의 변수는 무수히 많습니다. 여러가지 변수중에 호재로 작용할 변수가 많은 상황이지만 섣부른 결정은 하지 않겠다는 지론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잠시 관망세로 접어든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문의가 많은편입니다. 대부분 1억원 초반대의 소형평형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매물이 귀해 신혼부부 및 저소득층의 수요자들에게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봄이사철이 되면 매물 품귀현상은 더욱더 가시화 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전세 매물이 나오는데로 미리미리 전셋집을 마련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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