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역세권 소형 아파트 10% 이상 상승



올해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수익률은 소형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복합문화도시’로 조성되는 창신뉴타운 인근 아파트의 도심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산과 경남 마산 및 창원 등 경남권 지방 아파트 수익률은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여 약세를 면치 못한 수도권과는 대조를 이뤘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종로·송파·동작 등 도심역세권 소형 아파트들이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 수도권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신도시는 6개월 누적수익률이 한자릿수에 그치는 등 저조했다. 수도권은 수원 화성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는 경기 남부권 중소형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경기 평택 용인 남양주 등은 약세를 보였다.

올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한 수도권과 달리 부산과 김해 창원을 비롯한 경남 지역은 초강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98.2%의 수익률을 보인 김해시 구산동 주공3단지 72㎡는 부산 사상구와 직접 연결되는 경전철 개통이 내년 상반기로 다가온 데다 마산·창원·진해 행정구역 통합이 한창 진행되면서 인근 김해지역 부동산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은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아파트 29㎡가 소득수익률 0.2%를 포함한 총 수익률 43.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송파구 가락동 한화오벨리스크 36㎡로 16.6%의 총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소득수익률은 0.3%를 보였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이 인근에 개통한 가운데 젊은 직장인 수요와 베이비붐 세대의 재테크 상품으로 관심을 끈 덕분이다.

동작구 사당동 제일아파트 82㎡가 16.6%의 총수익률, 소득수익률 0.2%로 그 뒤를 이었으며 4위는 동대문구 용두동 롯데캐슬피렌체 43㎡로 15.1%의 수익률을 보였다.

5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33㎡로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성아파트는 한남더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로 최근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다. 6위는 서초구 방배동 대우디오빌방배 56㎡, 7위는 마포 마포동 보성아파트 79㎡가 차지했다. 용산구 한남동 리버탑 79㎡가 8위, 강남구 신사동 대원칸타빌 85㎡가 10%로 9위, 구로구 구로동 메이플라워멤버스빌 72㎡와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가 총 9.9%의 수익률로 10위와 11위로 랭크됐다.

신도시는 경기 부천시 중동 포도삼보영남 95㎡가 5.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1위에 랭크됐으며 그 뒤를 중동 미리내 한양 56㎡와 미리내한신 56㎡가 5.0%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경기 수원시 인계동 신반포한신 56㎡가 10.4%로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였으며 2위는 화성시 봉담읍 신명 79㎡가 소득수익률 0.3%를 포함, 9.0%의 총수익률을 보였다. 3위는 오산시 누읍동 이림 49㎡가 8.9%의 수익률로 차지했고 4위는 오산시 갈곶동 한일 79㎡가 수익률 8.8%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3월(100)을 기준으로 지난 6월의 매매가격 지수는 서울은 287.58, 신도시는 244.68, 경기지역은 234.7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 지수는 서울은 203, 신도시는 196.02, 경기는 204.34로 각각 조사됐다.


[출처] 저희카페 과거투자물건 6-1 오산이림아파트 (소액부동산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