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각본없는 드라마를 보는 느낌입니다.

패기 넘치는 우리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닿습니다.

대단합니다.

우리 젊은이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더 할 수 없이 좋은 가을날,

더 할 수 없이 기분 좋습니다.



부동산시장이 민감합니다.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 소식에 잠실 집값이 들썩입니다.

지하철9호선 착공 소식에 9호선역세권 부동산시장이 북적댑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바짝 긴장했다가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

에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오만상을 찌프리며 세상고민 혼자 짊어지던 모습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화색이 만면에

가득합니다.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발표이후 잠실 신축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찾는 수요가 부

쩍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몇 천만 원씩 오른 가격에도 팔려나가고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는 것입니다.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상업지역으로 상향이 되지 않더라도 제2롯데월드의 효과로 인

해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인근의 중층 아파트 단지들도 회복의 추세가 뚜렷합니다.

지하철9호선 착공소식과 더불어 잠실 일대가 활기를 찾았습니다.

그 중심은 잠실아파트 뿐만 아니라 둔촌주공도 있습니다.

둔촌주공에 대한 인식이 대전환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주류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16일, 17일 부동산시장은 일단 민감한

표정입니다.

만약 기준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기존 담보 대출

자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자칫 부동산시장 거래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융권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선제적으로 반영돼 있어 당장 파

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그 폭과 속도가 빠르다면 부동산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그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시장 전문가는 연말 특수가 있는 데다 대내외 불확

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은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리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러한 속내를 내다보기라도 했다는 듯,

어제 하루 둔촌주공은,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매수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한건이 팔렸습니다.

4단지 34평(지분 소)이 8억9천950만원, 지난번 거래가보다 다소 오른 가격입니다.



10월의 매일 한건씩 팔리던 분위기가 아닙니다.

11월 들어 팔린 게 11건입니다.

팔리는 추세가 다소 주춤해 졌습니다.

제2롯데월드에 지하철9호선 착공소식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수그러든 기세는 아닌데

도 그렇습니다.

10월 한 달 급매물이 소진되고 시장의 매물이 호가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매물을 걷어 들렸습니다.

하지만 매수세가 찾는 가격은 팔린 가격대의 물건입니다.

높아진 가격에는 선뜻 달려들지를 않습니다.

다소 주춤한 이유는 그것뿐입니다.



달려온 장이, 잠시 숨고르기 하는 양상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어 체력 안배 차원입니다.

추격매수는 자제 한다는 매수세의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매수세의 생각처럼 숨고르기 하는 양상에 예기치 않은 횡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턱없이 싸진 않더라도 거래 가와 비슷한 가격대의 매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예전의 경우를 보면 왕왕 있었던 일입니다. 흔치는 않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큰 기대는 실기(失期)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은 숨고르기 장세이지 하락장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숨고르기 장세와 하락 장세는 확연히 다릅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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