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수원 오송 ktx가 정차한다.



부동산의 새로운 맥이 생긴 것이다.



영등포는 이미 예상했듯이 ktx가 정차하게 되었다.



수원역에도 ktx가 정차하는 것을 보니



드디어 철도청이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와



이용편리성 논리로 접근하기 시작한것 같다.



다행이다.



오송역에 대한 비효율 논란이 없지 않으나.



천안에서 분기했다면 청주를 비롯한 충북권 수요를 흡수하지 못한다.



비록 노선상에서는 비효율이 초래되었지만



오송역이 흡수하는 충북과 세종시의 고속철 수요는



그런 비효율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물론 충북과 세종시 일대의 주민 편익과 앞으로 증가하게될 주민의 편리를 고려해도



현명한 판단이다.





문제는 광명역이다.



4천억에 가까운 엄청난 세금을 들인 이 역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광명역이 출발할때의 이상은 좋았다.



서울 서남권의 교통혼잡과 집중을 막기위해



서울로의 진입을



수도권 외곽에서 환승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광명역은 만들어졌다.



이상은 좋았는데



현실을 너무 무시한 것이 문제랄까?



현실적을 광명역까지 가서 고속철을 이요할 수요는



광명역 인근의 수요외에는 없기 떄문이다.



정부는 지난 50년간 발전해온 버스교통망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버스나 도시철도로 연결되지 못하는 광역 철도망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계산하지 않았다.



광명역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가지가 필요하다



우선 신안산선의 개통



그리고 광명역을 중심으로한 인근지역으로의 다양한 광역버스망 형성이다.



현재로 이 두가지가 이루어지려면 최소 10년은 걸리며



나는 20년을 잡는다.



광명고속철역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망하지도 않을 것이고



다만 20년 정도는 지나야



현재 위용에 조금이라고 맞는 수요가 몰리는 역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한마디로 20년뒤에나 가능할것을 위해 미리 투자한 격인데;;



완전히 실패작인것이다.



광명역에는 사실 이대로 두고 향후 개발 계획에 맞춰서 발전해야하지



더이상 인위적인 투자를 하면 할수록



돈낭비일 뿐이다.



왜냐하면



신안산선과 광역 버스망은 돈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주거와 상업시설에 그에 걸맞게 형서오디어야 가능한것인데



광명에 그런 것이 형성될 이유를 만들래야 만들수가 없기 떄문이다.





수원역이야기를 마지막으로하고 마치겠다



수원역은 현재 기존 선로를 통한 고속철이 다니지만



이는 철도청의 적자로 추가 투자가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그런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