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타임스퀘어, 하늘공원 -


2009년 9월 문을 연 서울 영등포의 타임스퀘어 쇼핑몰은

6층 옥상에 조경 시설을 조성해 공중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곳은 일명, sky park!


하늘과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옥상에 가꾸어진 하늘공원인데요.


하늘 공원에는 잘 정돈된 식물들이 있고,

잔디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또한,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이 햇볕을 쬐면서 휴식할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타임스퀘어 건물 5층까지 올라가시면

이런 안내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하늘 공원에 가볼까요?

저희를 따라오세요 :)


좌측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을 지나,

정면의 신세계 백화점을 마주하게 되실거예요.


여기서! 신세계 건물이 정면으로 보이시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기시면


70m 정도를 더 가셔야 하늘공원을 만나실 수 있다는

친절한 안내판이 보이실 거예요.


이 계단들을 쭉 따라서 올라오시면 드디어 6층!

옥상 위의 작은 공원, 하늘 공원을 만나실 수 있어요.



이 곳이 바로 하늘공원입니다!


★ 여기서 잠깐! 옥상 위 작은 공원 조성의 효과



건물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하면 100㎡ 당

매년 20㎏의 오염 물질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고



10㎝ 정도로 흙을 덮어주면 소음이 20db이나 줄어든다는

효과와 함께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의 대부분을 빌딩에서 보내는 도심 직장인이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톡톡히 활용될 수 있구요.



이런 취지하에 몇 년 전부터 옥상공원사업을 추진한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339개소 15만 1,672㎡의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멋진 사업이죠?



자 그럼 하늘 공원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볼까요?


하늘공원 곳곳에는 이런 조형물들이 있는데요,

주변의 현대적인 건물들과 잘 어우러져 공원을 한층 더 멋스럽게 합니다.


곳곳에는 하늘공원을 찾는 분들이

쉬어가실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벤치들 또한 멋스럽습니다!


꽃, 나무들과 어우러져 있는 곳곳의 벤치들입니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풍경이예요.

정말 sky park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늘과 참 가까이 닿아있는 공원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전 내내 비가 오던 하늘이,

조금씩 개이고 있는가봐요.

하늘빛 하늘이 보이네요.


하늘공원을 둘러보신 후,

올라오신 쪽과 반대편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 보세요.

이 곳에도 앉아서 편히 쉴 수 있는

대리석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편히 앉아서 쉬고 가시라는

하늘공원의 배려가 곳곳에 보입니다.

길을 따라 참 정성스럽게 가꾸어져 있는 꽃과 나무들입니다.

이렇게 예쁜 공원을 조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깃들었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하늘공원을 예쁘게 가꿔주셔서 감사합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시다보면 하늘공원을 만나기 위해

들어오셨던 문이 정면에 보이실 거예요.



타임스퀘어에서 쇼핑을 하시다가 부담없이

찾으실 수 있는 가까운 장소에 위치해 있는

하늘공원.

적당한 규모라서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공원을 산책하시에도 참 좋은 공간입니다.


자, 지금까지 옥상 위의 작은 공원,

영등포역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하늘공원을 둘러보셨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쇼핑공간을 잠시 떠나,

이렇게 하늘공원 한 바퀴를 돌면서

자연의 향을 맡고, 자연의 기운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