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단풍잎
고요한 | 2010.10.11 | 조회 16,703 | 추천 53
빨간 단풍잎한 여름 동안 자신의 몸을 푸른 잎으로 감싸면서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고 장대 같은 빗줄기를 넓은 잎사귀로 받아주든 나뭇잎들이 이제는 자신을 키워주고 자신을 안아주든 둥지를 떠날 채비를 하며 노랗고 빨간 색깔들로 물들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자기을 키워준 이 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며 떠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아직은 떠나기 싫은 놈은 여전히 무성한 푸른 잎을 매달고 계절의 순환을 거부하는 몸짓으로 싱싱함을 뽐내고 있으며 한시라도 빨리 키워준 이 에게 다가올 시련의 계절을 준비 하라고 일찍 곁을 떠난 놈은 말라버리고 뒤틀린 모습의 낙엽으로 변하여 길바닥 위를 뒹굴고 있습니다.우리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 곁을 떠나 우리의 삶을 홀로 걸어가듯이 우리가 낳고 키워온 자식들도 우리 곁을 떠나 이제는자신의 삶을 개척하듯 떨어지는 단풍잎도 낙엽으로 혼자 뒹굴며 자신의 길을 갈것입니다.제가 지난번 글에서 예고해드린 9/27일 을 지키지 못하고 이제야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 동안 목동부동산 시장이 달라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글로써 쓰지는 않았지만 8.29 대책후의 목동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예상 안이 있었는데 현재 까지는 저의 예상 안이 틀렸음을 먼저 고백하며 좀 더 확실한 시장 전망에 대한 감을 잡을 때 쓸려고 오늘 까지 늦어 졌음을 먼저 양해 말씀드립니다.매번 느끼는것이지만 작금의 목동 시장을 보면서 저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다시 한 번 깊게 느끼고 반성하며 더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겠다는 나름의 결심을 하며 이 글을 씁니다.현재 목동의 부동산 시장은 8.29 대책전의 급매물로 나왔든 매물들은 대부분 소화 되거나 일부는 회수되어 종전 가격의 매물은 없습니다.20평은 2,000만원~3,000만원, 27평은 3.000만원~5,000만원 ,35평은 4,000만원~5,000만원 ,38평은 5,000만 원 정도 가격이 인상되었고 45평 이상은 가격의 상승을 논 할 수 없는 것은 거래된 수량과 가격이 극소량임으로 가격의 흐름을 말씀드릴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10월로 접어들면서 가을 이사철과 8.29대책의 시간적 효과가 나타날 이 시점 까지도 매수세는 8.29대책후의 인상된 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종전의 급매물 가격으로 매수를 타진하고 매도 세는 계절적 요인과 정책적인 측면을 고려한 인상된 가격을 고수함으로서 매도 가와 매수가의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으며 매수 문의는 9월 보다 오히려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①목동의 시장이 재건축 시장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며 강남의 3대 재건축 시장이 마스터플랜 발표나 지구단위 계획 발표 등에도 가격의 상승이 없고 오히려 약세를 보임으로 매수세는 목동의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음이며 ②집값의 주요 요인들인 인구의 감소, 고령화,1~2인 가구의 증가 ,713만 명에 달하는 베비붐 세대의 은퇴 등이 주택의 수요를 감소시켜 집값의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등이 작용한 것으로 思料 됩니다.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세계 경제의 변수가 없는 한 앞으로 추가 하락보다는 현재는 “바닥 다지기”이며 하락보다는 상승 쪽에 무게를 둡니다.첫째) 9/29일 발표한 삼성경제 연구소의 “부동산 시장, 대세 하락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①가격조정 ②인구구조 ③불안심리④주택담보 대출등 부동산 시장의 4가지 불안 요인을 짚어본 결과 부동산 대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9/30일자 한국경제 참조)삼성 경제 연구소의 보고서 내용은 우리나라의 ltv가 미국(74.9%) 영국(79.8%)보다 훨씬 낮은 40~60%로 낮으며 대출금의 연체율도 미국(10.2%) 이나 선진국 보다 훨씬 낮은 0.64% (지난해 8월말기준) 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하다는 것이며 우리나라의 주택 자가 보유 비율은 55.6%로(서울은 49%)세계 주요 국 중 최저 수준이어서 집값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 되면 실수요로 전환 한다는 내용 등이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위의 자료 참조를 인터넷으로 검색 바랍니다.둘째) 2010년부터 서울의 입주 물량이 격감 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서울의 평균 입주 물량은 연평균 40,000~50,000세대이나 2008년 서울의 입주물량 51,647세대를 정점으로 2010년은 34,621세대이며 2011년은 21,035세대 (2010년 대비:-40%) 2012년은 14,188세대 (2010년 대비 :-60%)로 입주 물량의 급격한 감소로 서울 집값의 불안요인으로 충분히 작용할 것으로 思料됩니다.강남권은 더욱 심각하여 2010년이 3,703 세대에서 2011년은 2,410 세대로 ,2012년은 1,549 세대로 감소하며 특히 목동은 최근 2년 동안 신규입주 물량이 210세대 밖에 되지 않았고 앞으로 입주 예정물량도 없습니다.투기수요가 없는 전세가의 상승은 매매가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 하며 연간 주택시장의 60%를 담당하는민간 건설의 입주량은 2011년은 13,672가구로-54% ,2012년은 6,562가구로 이는 2010년 대비 -78%로 더욱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전세가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셋째) 최근의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시장의 차익실현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지가 관심의 대상입니다.“실물경제의 선행지표”인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나라의 경제가 좋아진다는 의미이며 향후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측면이며 아직은 “뭉칫돈”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차익 실현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와 투자 성격이 강한 강남의 3대 재건축 시장이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최근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빈번히 이루어짐은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부동산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이 관건이며 지금은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지만 현재의 집값이 “바닥다지기”과정이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주식 쪽의 “뭉칫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시점에 집값은 다시 상승하는 때가 될 것으로 思料 됩니다. 따라서 목동의 매도자들께서는 단기적으로는 연말을 1차 매도 시점으로 잡고 내년 봄을 2차 매도 시점을 잡으면서 연말에 발표될 목동 재건축 마스트 플랜후의 시장의 반응을 체크해보시길 권해드리고 매수를 검토 하시는 분은 일 반가에서 5~10% 빠진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수 쪽으로 검토하시길 권해드립니다.좀 더 자세한 목동의 매매동향과 재건축 진행사항 및 초급매물들의 가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 하는 부뱅사이트→거래포인트(s)의 “관심이 집중된 거래 포인트”에서 “양천구 목동”편을 참조하시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실시간 별로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목동의 소형 평형은 매스컴에서 발표하는 만큼 집값이 빠지지 않았으며 2011년은 목동은 실질적인 재건축 시장으로 전환되며 불루-칩지역의 재건축 대상 중 가장 낮은 대지 지분 가격으로 저평가 되어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제까지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다 유익하고 귀중한 정보와 자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연구하는 부동산 종사자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부족한 저의 글에 지적 사항이나 잘못된 부분은 댓글을 통해 말씀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며 글로서 다 말씀드리지 못한 점들은 전화나 상담을 통해 자세히 말씀드리며 “법구경”에 나오는 잠언의 글로서 저의 글을 마치겠습니다.다음 글은 시월의 마지막 날 예쁘고 아름다운 단풍잎으로 고이 접은 편지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시 찾아뵈올 때 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버리고 비우면 마침내 그득 채워집니다.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만큼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 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나중에 할 말이 없어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고이게 마련입니다.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나서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차고 넘치면 비워내면 가득해 진다는 진실을 생각하며살아가고 싶습니다. ● 법구경 “가난한 마음의 행복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