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2.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요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한 마디로 예측불가이다. 예고 없이 퍼붓는 게릴라성 폭우와도 같다.

자동차와 각종 전자제품의 발명으로 인간들의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얻은 것이 많아짐과 동시에 잃은 것도 많다. 거기에서 파생되는 오염물질들로 인하여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온난화 현상을 일으켜 태풍, 폭우, 폭설 등의 이상 기후가 발생한다. 그로 인하여 채소값은 폭등하고 물가가 오른다. 올 여름에는 태풍과 폭우로 농작물의 피해가 여간 심한 것이 아니다. 배추값이 고기값보다 비싸 금추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그렇다고 그 비싼 배추값이 수익이 농부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배추값을 통채로 넘긴 농부들은 태풍과 폭우에 의한 작황 실패 비용까지 고스란히 책임지고 수익금은 중간 상인에게 넘어간다. 결국 피해는 생산자인 농부와 그것을 사 먹는 소비자인 서민들에게 돌아간다.

부동산의 경우에도 이와같은 논리가 작용한다. 부동산 가격도 일정한 사이클에 의해서 움직인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사이클은 성장기 - 성숙기 - 쇠퇴기 - 회복기의 단계를 반복하며 움직인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최적의 단계로는 쇠퇴기와 회복기로 가는 사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금리가 가장 낮은 상태이며 대부분의 부동산 규제도 풀린 상태라고 한다. 부동산 경기가 부동산 사이클에 의해 움직여 준다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명약 처분이 실시되고 있는 지금의 매수타이밍이라는 이론이다.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8.2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한 달이 지났다. 순전히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으로 시장의 반응이 탐탁치 않아서 고민이다. 엎친데 덮진격으로 채소값의 상승이다. 앞으로의 물가 상승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서민들의 가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들은 주택 구입보다는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실생활이 더 문제이다.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수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주택구매심리 위축이 더욱더 심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에는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의 시일이 늦어지게 된다.

또한 수요자들은 정부에서 물가상승에 의한 대응책으로 내밀 카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정부에서는 추가 대책은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부동산 거래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이 예견되는바 반드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 싯점에서 정부에 대한 바램이라면 시기 적절한 개입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둔촌주공의 10월 첫 번째 주말 시장은 비교적 한산하다. 소리없이 내리는 쌀쌀한 가을비까지 가중돼 단지내 중개업소는 매수자의 발길이 없어 파리를 날리고 있다. 간간히 시세를 문의하는 매수자는 있지만 적극성이 부족할뿐더러 대도자의 반응도 급하지 않다.

전세 매물은 각평형별로 극소수만 있어 전세 수요자들은 바쁜 움직임이 필요하다. 가을 이사철인 지금보다도 겨울방학을 이용한 학군 수요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자 없는 물건이라면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둔촌주공의 추천할만한 매물을 살펴보면 1단지 7.5평(지분 8.94평) 3억9천만원, 1단지 16평(지분 19.09평) 6억2천만원, 1단지 18평(지분 21.48평) 6억7천만원, 2단지 16평(지분 18.76평) 6억5백만원, 3단지 31평(지분 25.78평) 7억5천만원, 4단지 23평(지분 18.4평) 6억1천만원, 4단지 25평(지분 20.64평) 6억6천만원, 4단지 34평(지분 28.66평) 8억4천만원, 4단지 34평(지분 29.83평) 9억1천만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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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