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진건면을 다녀왔습니다.
경춘선의 진척정도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였죠.

갈매동부터 철도를 받치고있는 흰색의 콘크리트 다리가 쫙 뻗어 나가고 있는걸 보니 가슴이 뿌듯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왕 철도 공사를 할때 사능역이 인구가 많은 용정리 4거리쪽으로 가깝게 놔 져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요.토지 보상문제서부터 기타 등등.
그러나 사능역에서 진접까지 마을 버스가 순환하면서 역세권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줄거니까 하고 위로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기좋고 교통좋은 진건면이 왜, 사람들한테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그건 새로운 단지의 아파트 분양이 없어서일게지요.

일단 진접과 오남리의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 진건면에는 문화와 교육 상업권이 뒷받침된 자족도시의 주거환경이 되겠지요.

진접과 오남리의 생활터전이 마무리되면서 진건면으로 행정적인 도시 계획이 실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인구 분산면에서 말입니다.

서울은 지금 아파트 분양이 침체되어 조만간 공급부족이 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서울권이라 할 수 있는 진건면에 자리를 잡는것도 시간문제 일 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외부 어떤 세력에도 물들지 않은 진건면!!
실 거주자가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랑스런 진솔한 동네~~
진건면이 곧 부상될꺼라 믿어집니다.

사능역이 개통되면 진접 오남리주민들이 진건을 통해 다닐텐데(유동인구가 경춘선에서 제일 많을것 같아서이지요^^) 그러면 진건-사능역은 초고속 철도역이 되고... 삶의 질을 상상해보세요.용산 국제도시와도 가깝고 동북부 중심 청량리와도 가깝고 굳이 공기 오염되고 비싼 동네에 살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