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7.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둔촌주공은 엊그제 급매물을 찾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북새통이라는 표현이 과장된 느낌이 들지만 워낙 거래가 없던터라 양일간 4건의 매매 거래는 커다란 이슈였다.

가뭄에 단비처럼 물꼬를 틔웠다고 표현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부동산 동맥경화에 걸린 지역에 비하면 감지덕지지만 5,93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에 부동산의 거래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그래도 희망이 있어 보여 다행이다. 어제도 1단지 18평 급매물이 6억6천만원에 팔려 나갔다. 9월중에 거래량이 9월 17일 현재 8건이다.

거래 유형을 살펴보면 외부 유입의 투자자보다는 삶의 터전을 위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수익성을 따져보고 소신 투자를 하는 실속형 매수자들이다. 투자 마인드를 익히며 오랫동안 관망해온 매수자들이 절묘한 타이밍을 잡아 실전에 뛰어든 것이다.

2006년 고점과 2008년 저점을 경험하며 여러차례 매매타이밍을 놓친 것을 생각하면 후회막급이지만 최소한의 수익만 생각하고 욕심을 버린 결정인 것이다. 직접적인 수업료를 지불하지는 않았지만 아까운 수업료를 여러번 지불하고서야 깨달은 것이다. 한번 떠난 기차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둔촌주공 매물중 추천할만한 저가매물로는 1단지 7.5평(지분 8.94평) 3억9천만원, 1단지 16평(지분 19.09평) 6억2천만원, 1단지 18평(지분 21.48평) 6억6천만원, 2단지 16평(지분 18.76평) 6억원, 4단지 23평(지분 18.4평) 6억원, 4단지 34평(지분 28.66평) 8억3천만원, 4단지 34평(지분 29.83평) 9억원 등이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