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4.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동산 경기 침체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자 서울시는 세수 부족으로 지자체 운영에 문제점을 우려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부동산 거래 감소로 인하여 서울시 조세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취·등록세의 수입이 예상보다 줄어들어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토로하며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 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할 방침과 예산 절감을 내세웠다고 한다.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지 않고 업계의 현실을 무시한채 낙관적인 탁상공론을 하던 결과가 이제서야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랫동안 거래없이 세월을 보내다가 어쩌다 한 두건 거래되면 경기가 살아난양 떠들어대는 언론보도를 액면 그대로 믿고 부동산 대책 발표를 차일피일 미룬 결과라고 보면 억측일까?

정부당국의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부단한 노력은 익히 알고 있지만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좀더 일찍 부동산 대책이 나왔더라면 치유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이미 엎질러진 물 주워 담을 수 없는 일이고 뒤늦은 부동산 대책으로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는일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되는 바이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관망세가 짙은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호미든 가래든 경기 활성화만 된다면 일단은 막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8월 29일 이미 실시된 8.29 부동산 대책(무주택자나 1주택자에 한해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dti 폐지, 취·등록세 2011년말까지 50% 감면, 양도세 중과 완화 2012년말까지,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축소 방안 등)과 오늘(9월 14일)부터 실시되는 생애최초의주택자금대출 방안에도 매수자들은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기대가격을 매도호가로 내놓은 매도자들과의 적정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점이 문제이고, 며칠후에 있을 추석연휴의 소비지출 증가로 인해 주택구매에 대한 여유가 없다고 판단된다. 추석전후를 저울질 하던 대기매수자들이 생각을 바꿔 추석이후의 시장을 지켜보겠다고 돌아섰다. 추석이후로 매수심리가 확산되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를 기대해 본다.

매매시장 약세와 달리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여전히 강세로 자리잡고 있다. 둔촌주공은 인근 새아파트에 비해 전세가격이 비교적 싼 관계로 신혼부부 수요자와 학군 수요자까지 합세하여 당분간 전세시장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입맛에 맞는 전세물건도 중요하지만 하자가 없는 물건이라면 전세 품귀현상이 도래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선점하는 것을 권유하고 싶다.

둔촌주공 매물중 추천할만한 저가매물로는 1단지 7.5평(지분 8.94평) 3억9천만원, 1단지 16평(지분 19.09평) 6억2천만원, 1단지 18평(지분 21.48평) 6억6천만원, 2단지 16평(지분 18.76평) 6억5백만원, 4단지 23평(지분 18.4평) 6억원, 4단지 34평(지분28.66평) 8억3천만원, 4단지 34평(지분29.83평) 9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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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드림공인